2009년 08월 29일
우리들의 Google Night


이미 저녁을 먹고 오프닝을 하고 있었다....
분위기는....
재미있는 강의와 그걸 즐기는 학생들의 모임인듯 했다
신나게 이야기하는 모습, 그에 반응하는 모습은
왠지 나도 그런 모습으로 만들고 있었다....

오프닝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요즘 대학생들이 대학생 답지 못하다는 것이었다
아이가 아이다운 생각과 행동을 할 때 그 아이가 순수하고 아이다워 보이듯
대학생도 대학생다운 생각과 행동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었다....
4학년 2학기의 나로선 조금더 일찍 이런이야기를 듣지 못한것이 아쉬웠다...

그리곤 Ice Breaking 시간이었다...
신문을 접어서 그 위에 올라가는 엠티의 전형적인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역시 적극적인 사람들만 온듯
빼는 사람이나 싫어하는 기색을 볼 수 없었다....
아쉽게 3등으로 선물은 못받았지만
어느 엠티에서 했던 게임들(술먹기 전에 한 게임들) 보다 재미있었다...
혹시 노정석이라는 사람을 아는지 모르겠다...
(사실 나도 이사람 이름만 듣곤 누군지 몰랐다...)
궁금한 사람은
http://www.hacklib.com/Security/Story/postech.html
이 글을 읽어보자....마치 소설같다... ㅎㅎ
그의 인생 자체가 소설이다...
아니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하다...

그의 인생의 원칙이다....
그는 물었다... 자기 자신에게 얼마나 솔직한지...
우린 10%의 꿈과 90%의 남의 시선으로 나 자신을 만든다...
그는 달랐다....
그저 하고 싶은것에 매달렸고
열정을 운운하기 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한다면 열정은 자연히 생긴다고 했다...
해커로서의 인생에 있어서 구치소에도 갔었고 대학교 무기정학도 당했었다
정학기간엔 당구를 즐기며 미친듯 다마수를 늘렸고
레이스를 즐겨서 아마추어 경기에서 1등을 하기도 하고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달리며 손에 꼽히는 속도를 내보기도 했단다...
창업과 성공, 실패를 거듭하고 그는 구글에 자릴 잡았다...

꼭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고 했다...
성공해보고 실패도 해보라고 했다...
그의 인생 만큼이나 그의 이야기엔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이야기가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난 화장실로 달려갔다...
ToT(Testing on the Toilet)이 있는지 궁금했다!!!
소변기 앞에도~!!!!!!


오!!!!!!!!!!!!!!!!!!
(그럼 있다고 그랬는데 설마 없을라고...)
내용은 영어라서 통과~~
나중에 물어본 사실이지만
저 ToT는 아무나 만들어서 제출을 하면 심사(??)정도의 과정을 거쳐서
전 세계로 구글로 배포된다고 한다...
또 마이크로 키친!!!!!

마음것!!!!!!!!!!!!!!!! 먹을 수 있단다!!!!!!!!!!!!!!!!!!!!
실제로 살 찌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것도 구글 오피스 투어를 하면서 들은 이야기지만
마이크로 키친과 특정 사원과의 거리가 어느정도를 벗어나면 안된다고 한다...
그게 구글 사규에 있단다...
그래서 실제로 마이크로 키친을 옮겨주거나 신설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단다....
또 주변의 놀이기구들....


위도 있었는데 발로 찍어서 흔들려서 버리자.....
소파도 있고 안마기기도 있고
수유실도 있고 좌식 다실도 있다....
최고의 회사다......
짦은 휴식시간이 지나가고
구글의 제품 소개를 해줬다...
평소에 쓰던 구글 제품들과 안쓰던 제품들도 소개해줘서
왠지 써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했다.... ㅎㅎ
그리곤 또다른 경기!!!
iGoogle꾸미기를 했다...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나서는 일이 별로 없는 나였지만
워낙 분위기가 후끈 후끈해서
iGoogle을 쓰고있는 내가 만들기로 했다....
으하하!!!
1등이다!!!!!!!!!!!!!!!!!!!!!!!!
상품으로 목베게를 받았다...
구글 티셔츠가 갖고 싶었지만...
아까한 신문지 접기 1,2등 팀이 다 가져가 버렸다... ㅠ.ㅜ

그리곤 구글 투어~
염재현님을 따라 투어를 했다..
(이분이 최연소 검색엔진 연구원이란다... 헉!! 27살 이란다.... 부럽다... 구글에 취업하다니.. ㅠ.ㅜ)
인상적인 것들이 많았다...
(사진을 몇장 찍었지만 사진을 찍으면 안되는 공간이라 자삭..)
회의실 이름이 가야, 발해, 백제 이런식으로 한국어 이름으로 되어있었고
프린터기나 복사기들은 만두, 김밥, 잡채 같은 음식이름으로 되어있었다
구글은 뭐가 달라도 달랐다....
야경이 잘 보이는 곳으로 안내해 줬는데
테헤란로의 야경은 정말 멋졌다....
투어가 끝나고 계속 염재현님을 따라 테이블에 앉았다
나이도 비슷하고 1년밖에 안됐다고 하셔서
뜨끈 뜨끈한 정보를 들을 수 있을것 같았다....
회사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거의 수평적인 직원구조와 상호평가제도
큰 문제가 없다면 집에서 일을 해도 상관 없고
우리나라의 가족적인 기업보다 더 편한 회사
다른 기업들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하고 있는 구글....
구글 신화와 야망이라는 책과 이런저런 선물들을 받아들고
아래 사진에 있는 포스터를 얻어서
난 구글 코리아를 나왔다...

구글에 취업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가 취업하기엔 좀 늦었다...
내 실력이 뛰어나지도 않고 영어도 잘 못한다
하지만....
내일도 늦어있진 않을것이다...
2년? 3년? 후에라도 난 구글에 가고 싶다....
아니!!
구글에 가야겠다!!!!!!!!!
# by | 2009/08/29 17:42 | 머릿속 이야기 | 트랙백 | 덧글(5)




